[고2둘째/ 대1첫째]
(*^^)아빠>
아들~
세상에는 어떤 종류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니~?
(*a a)둘째>
음~ 주먹 , 돈 그리고 권력이요.
힘의종류
완력, 금력, 권력
그리고~!
주말
점심을 먹고 둘째와 함께
설거지를 하다
툭 던진 질문에
깊은 생각 없이
퀴즈를 맞추듯
곧바로 대답이 나왔다.
(*^^)아빠> 그래.
(*^^)아빠> 그런 것 말고는
또 어떤 힘이 있을까?
(*a a)둘째> 음~
말의 힘~?!
(*^^)아빠> 아~ 그렇군~!
"기꺼이 하고 싶게 만드는 힘"
(*^^)아빠>
그런데 아빠 생각에
완력, 금력, 권력 같은 건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드는
힘인 것 같은데~
둘째 너에게서는
상대방이 기꺼이 하고 싶어
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
(*a a)둘째> ~
(*^^)아빠> 그래서 아빠는
네가 기대돼~!
둘째는 조용히 그릇을 헹구고 있다.
(*^^)아빠>
숫기 없는 친구들도,
껄렁한 친구들도,
괴짜 같은 독특한 친구도,
범생 같은 친구들과
옆 반에 있는 친구들까지~
친구의 폭이 넓은 너에 대한
너희 선생님께 전해들은
이야기를 살펴보면
너의 사람들에 대한 태도가
상대로 하여금
너에 대한 지지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
둘째야~
형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면
힘의 종류에 대해 뭐라고 할까~?
혹시
중력, 장력, 마찰력이라고
하지 않을까~?!
(*a a)둘째> ㅋㅋㅋ
좋은 이를 찾기 보다
좋은 이가 되어야지
^^멘토아빠>
둘째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쓴
버킷리스트의 1/3이
남을 돕는 것이었는데,
그런 녀석에게
사람을 따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해 준 것은
그 어떤 칭찬 보다
큰 칭찬이 되었을 것 같군.
“아이를 향한 내 입술의 필터”
^^멘토아빠>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교육 컨설팅을 해 오면서
나름 가지게 된 교육 철학이 있다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은
배울 때 보다 가르칠 때 가장 효과적이고,
변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은
배울 때 보다, 느낄 때 더 강력하다는 거랄까~?!
배움이 있은 후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침이 있은 후에야
모자람을 알게 된다.
-공자-
^^멘토아빠>
그렇다면
아빠들이 자녀를 직접적으로
가르치기 보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텐데
그러기 위해
아빠의 입에 이런 필터를
달아 둔다면 어떨까~?
[아빠 입 필터-1]
내가 이렇게 말하면
녀석이 하고 싶어 질까?
[아빠 입 필터-2]
내가 이렇게 말하면
녀석이 자부심을 느끼게 될까?
[아빠 입 필터-3]
내가 이렇게 말하면
녀석에게 용기가 생길까?
부족함을 알고서야 스스로 반성하고,
모자람을 알고서야 스스로 노력한다.
-공자-
동기부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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