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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Gallery

삶83-겨울은강철로된무지개

 
 

 
 (*^^)
본명 이원록
일제 강점기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
자신의 호를 죄수번호 264번
이육사로 바꾸면서 가운데 한자를
육시랄(짖어죽일)육' '으로 바꾼다.
고통과 분노로 가득했던 그 때
아내의 권고로 육시랄육' '자를
땅육'陸'자로 바꾸면서
분노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으며
또 다시 세상에 걸작을 내어 놓았다.
 

 절정(頂)

 
매운 계절(季節)의 챗죽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빨 칼날진 그 우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디딜 곳 조차 없다.

이러매 눈감아 생각해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된 무지갠가 보다.

 
- 절정 / 이육사 李陸史  -

 



(*^^)
처절한 아름다움에
가슴이 울컥인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순조롭고 평탄한 곳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이나 절망으로 주저 앉지 않고
끝까지 굳세게 견디어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는
극복의 의지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
 
희망찬 세상을 맞이하기 직전
극도로  차가워진 서릿발 위
마지막 고비에 이르러
오히려 달관하는 고결한 혼
 
나의 삶은 나의 것이고,
또 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의
부분이기도 한 것.
그러니
내 삶의 주인으로서 마땅히
내가 희망하는 곳으로
나를 이끌어 가야한다.
 
-MEnter-

 

 


 

동기부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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