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것을찾는까닭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05-하늘은부끄럽게푸릅니다 (* )부끄러움 때문에눈물이 날 수 있다는 것을윤동주님의 시에서매번 느끼게 된다~! -syso- 잃어버렸습니다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길 / 윤동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