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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Gallery

삶100-묘비명 Epitaph

 

이어령(사진출처 독서신문 김승일기자)

 
(*^^)
한 사람의 삶이
기억 속에 있는한
한 사람의 삶은
끝나지 않는다

그 한사람이
지금 이곳에 있지 않아도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겠지만

그  한사람의 삶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MEnter-


 

 

Memento Mori

 

언젠가 반듯이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내가 느끼는 죽음은

마른 대지를 적시는 소낙비나
조용히 떨어지는 단풍잎이에요.
때가 되었구나.
겨울이 오고 있구나…
죽음이 계절처럼 오고 있구나.
그러니 내가 받았던 빛나는 선물을
나는 돌려주려고 해요.
침대에서 깨어 눈 맞추던 식구,
정원에 울던 새,
어김없이 피던 꽃들
원래 내 것이 아니었으니 돌려보내요


 한국말이 얼마나 아름다워요.
죽는다고 하지 않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애초에 있던 그 자리로,
나는 돌아갑니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면
마지막에 ‘END’ 마크 대신
꽃봉오리를 하나 꽂아 놓고 싶어요.”
 
“피어 있는 꽃은 시들지만,
꽃봉오리라면 영화의 시작처럼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을테니.”
 
"끝이란 없어요.
이어서 또 다른 영화를 트는
극장이 있을 뿐이지요~(
웃음)”
 
 
-이어령/마지막수업  중-
 
 


 
 

동기부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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